“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경북 100만 성도운동 결의문’ 채택 등
도지사․시장․군수․목사․장로 등 1천500여 명 참석


경북장로총연합회(회장 임영식)는 14, 1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나부터 변화하여 성숙한 국민이 되자’를 주제로 ‘제23회 경북장로총연합회 및 엘더아가페수련회’를 열고 ‘경북 100만 성도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수련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특강, 집회,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유한국당 입당과 관련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특강했다.

회장 임영식 장로(김천 아천제일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양, 배혜수 장로(통합측 전 전국장로연합회장)의 기도, 감사 허권 장로(금호교회)의 성경봉독, 경주장로합창단의 찬양, 이승희 목사의 ‘그의 이름을 위하여!’란 제목의 설교, 안동지역 총무 최태권 장로의 주제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예장합동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와 예장합동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경북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장희 목사(주사랑교회),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축사했고, 경주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상정 목사(경주남부교회)가 축도했다.

특강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가 했다.

은혜의 시간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2의 소명’이란 제목으로, 둘째 날 아침예배 설교는 손병렬 목사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했다.

특별기도는 부회장 김만영 장로가 국가발전과 남북통일을 위하여, 이관희 장로(경산중앙교회)가 경북발전과 경북의 기관장들을 위하여, 부회장 서정호 장로가 경북장로총연합․엘더아카페봉사회를 위하여 각각 했다.

연합회는 이날 ‘경북 100만 성도운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순종을 통해 교회의 본질 회복과 교회 갱신, 부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영식 경북장로총연합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나라에 선교대국과 경제대국의 축복을 주셨지만, 우리는 뜨거웠던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고 편리위주의 신앙생활을 위해 세상과 타협하고 양보하며 신앙이 변질되어 가는 답답한 시대 속에 살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지 않으시도록 지금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찢는 심정으로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신실한 청지기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경북장로총연합회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초교파 장로연합단체이며, 엘더아가페봉사회를 통해 지역사회 섬김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