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대이동행정복지센터는 21일 지역 내 모텔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기밥솥, 백미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행정복지센터는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복지동장제를 추진하던 중 배우자와 이혼 후 일용근로 일을 하면서 모텔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전달된 전기밥솥은 지난해 연말 새마을지도자대이동협의회 총무 오세선(41)씨가 새마을지도자평가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물품이다.

이상배 대이동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맞춤형 복지추진에 더 앞장설 것”이라며,“동절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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