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 유도팀 훈련 모습 / 포항시

포항시가 야구, 축구등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유도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이어 올해 동계 전지훈련 및 초∙중학교 야구, 유소년 축구팀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노후화된 유도매트를 지난 8월초 교체한 후 부산광역시청, 부산 동의대학교, 영천 금호고, 삼천포 중앙고와 지역 팀인 포항시청, 동지중∙고 등 6개팀 100여명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대표팀, 영남대, 부산 동의대, 전북 우석고, 김천 중앙고, 경북 체육고, 포항시청, 동지고∙여고 등 지난해보다 3개팀이 늘어난 9개팀 130여명이 참가하여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포항시는 중∙고 및 포항시청 유도 실업팀이 있어 전국적으로 전지훈련지로 적합하였으나, 열악한 연습장 등으로 인해 찾는 팀 수가 적었다.

지난 23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훈련장을 찾아 “포항시를 방문한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2월20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도곡초를 비롯한 전국에서 13개 초등학교야구팀이 참가하는 “포항시 초등학교 동계야구대회”와 중학교를 포함해 10개팀이 참가하는 “포항시 팔도 동계 중학 중학교 야구 리그”를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오천읍민운동장에서는 전국 14개 초등학생 클럽팀 300여명이 참가한 “U-10,11,12 전국 유소년 동계스토브 축구리그”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죽도시장과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근대화 거리 등 관광도시로써 뛰어난 볼거리 제공과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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