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대구시회원들은 지난 28일 대구시 북구청을 방문,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식재료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대구시 회원들이 28일 대구시 북구청을 방문,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식료품 5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식용유, 당면, 참기름, 부침가루, 튀김가루, 고추장 등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식재료와 다양한 간편식을 정성껏 마련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전국에서 펼치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맞이'의 일환이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명절을 맞이해 위러브유 봉사회원으로서 이웃에게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을 맞이한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은 “어머니처럼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눔과 봉사를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는 위러브유 회원분들에게 45만 구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민들을 돕는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모처럼 손님의 방문에 서맹권 씨는 “행복하죠. 이렇게 관심을 주셔서”라며 고마워했다. 현장에 함께한 회원 이경례 씨는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고 보람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재난, 질병, 빈곤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가족들을 돕고자 국내외 각지에서 아동·청소년·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환경복지 등 전방위적 활동을 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설, 추석 등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심장병·희귀병 어린이돕기, 헌혈하나둘운동, 다문화가정 지원, 연탄 나눔 등으로 이웃들을 돕는다. 청소년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바른 인성과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위러브유는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네팔 지진, 라오스 댐 붕괴 수해 등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면 밤낮없이 피해 복구, 이재민 구호, 무료급식봉사 등을 펼쳐 피해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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