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진에게 매년 무료로 제공하는 해외연수의 일환으로 재활의학과 이상억 진료부장이 미국 연수길에 오른다.

이 부장은 1일부터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신경계 감시 연구소(neurophysiologic monitoring Lab)에서 수술 중 신경계 추적감시(IONM,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등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수술 중 신경계 추적감시는 주로 전기생리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수술 중 중추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추적 감시하는 방법으로,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조기에 찾아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이 부장은 “성공적인 중추신경계 수술을 위해 수술 중 신경계 감시 분야가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 기술을 병원에 접목하고 중추신경계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1년 권흠대 척추·관절·통증병원장의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수를 시작으로 2013년 김만수 부원장(UC DAVIS), 2015년 홍대영 부원장(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하버뷰메디컬센터), 2017년 양중원 진료부장(UCSF,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등 선진 의료 기술 습득을 통한 병원의 의료 수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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