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긴급방역 실시
고령군은 경상북도 다산면 호촌리 낙동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지난달 30일 H7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되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달 28일 다산면 호촌리 야생조류 분변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항원이 검출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가금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및 소독과 예찰에 나섰다. 군은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4대와 군 소유 소독차량 1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및 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해당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배포한다. 또한, 24시간 AI방역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야생조류 서식지에 주민들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고 각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나올 경우 이동제한을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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