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사업 연초부터 국비확보 전략적 대응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시책 발굴과 함께 금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시군과 협력·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포항 100억원) ▲축산블루시티 조성(영덕 190억원) ▲해양치유관광단지 조성(울진 356억원)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조성(울릉 280억원) 사업과 낙동강 내수면을 활용한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상주 140억원) 등 신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군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포항 450억원)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포항 90억원, 경주 71억원) ▲해양 교육센터 리노베이션(영덕 90억원) 등 내년도 신규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어렵게 국회에서 증액 확보한 축산블루시티 조성(영덕, 국비 3억원),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상주, 국비 1억원), 해양치유관광단지 조성(울진, 국비 4억원) 사업은 금년도 중앙부처의 타당성조사 용역 및 효능검증을 통과해 반드시 내년에는 실시설계비와 공사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울릉군의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조성 사업은 3년에 걸친 국비확보 노력 끝에 금년도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행남등대~저동항 산책로 구간은 그간 낙석에 따른 파손으로 관광객들을 통제하고 있어 사업이 완공되면 아름다운 화산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