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선남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강병수 소방관은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성묘하기 위해 본가를 방문했다. 고향집에 있던 강 소방관은 이웃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고, 평소 자신의 승용차에 가지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아궁이 위에서 지붕으로 화재가 번지는 상황에서 강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압됐고, 도착한 성주소방서 출동대가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강 소방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에 피해 없이 불길이 잡혀 다행이다”며“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성주 고령/최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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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