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방역대책본부, 거점소독장 설치 운영
지난 2일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문경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경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북과 도계지역으로 구제역 확산을 막을 중요한 관문인 점을 강조하며 철저하고 강력한 차단방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주요 조치사항으로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에 대비해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17개소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방역협조 현수막 49개소를 게첨했으며, 농업관련 직원과 읍면동 직원들이 합심하여 등산로와 도로변에 위치한 축사 주변에 방역라인을 설치하고, 우제류 사육 전 농가에 매일 방역협조 전화를 실시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긴급 배정된 생석회 112톤을 읍면동으로 운송, 축산농가에 배부하여 즉시 축사주변과 진입로 등에 도포 완료했으며, 충북지역에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문경새재IC, 점촌함창IC, 이화령터널 등 8개소에 생석회를 도포하여 구제역 유입을 원천차단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렇게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방역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구제역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관련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와 단톡방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구제역이 완전히 소멸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문경/신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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