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체성을 담은 간판정비로 주변상권 활성화 기틀 마련 ,공공디자인통한 가로경관 개선으로 지역 이미지 크게 개선

▲ 새단장한 선산 중앙로 거리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선산읍 대표거리인 선산중앙로 일원이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새로태어났다.

구미시는 지난1월 지역 정체성을 담은 간판정비로 주변상권 활성화 기틀마련과 디자인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산중앙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선산의 관문이자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좁은 도로와 불법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의 교행이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가로수로 인해 상가의 간판과 가로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가로수 뿌리가 보도를 침범해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구미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간판정비사업을 추가로 추진한후 지난 2019년 1월에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선산중앙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총연장 544m(단계교 ~ 한국전력)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3억원(도비 1, 시비 12)을 투입해 기존 보행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보행로 바닥 패턴화 △가로수 정비 △노상주차장 조성 △LED 조명설치 등 기존 선산중앙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선산 중앙로 일원 간판정비사업으로 총 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66개 건물, 107개 업소, 총 125여개의 난립된 상가 간판에 대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일괄적 교체함에 따라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조성에 기여했다.

황진득 도시재생과장은 “민선7기 시정방향이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도시공간의 혁신적인 변화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도시재생과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정주여건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시 디자인 사업을 통해 새로 탈바꿈한 선산중앙로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외부인들은 이번 사업완료로 보행 환경개선은 물론 불법주정차 및 쓰레기 투기 등 과거 지역 골치거리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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