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와서 더 많은 곳을 보고싶다”

군위군은 10일 설연휴가 끝난 최근 부산동래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옥샘문화답사회’가 하루 일정으로 군위관광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군위군 관광마케팅 박용덕 담당과 류미옥 문화해설사가 버스에 각각 동승해 오전 9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시작으로 산성면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 화본역을 구경하고 오후 부계면 삼존석굴과 대율리 한밤마을 돌담길의 정겨움에 빠져들었고 전통주를 빗는‘예주가’에 들러 생뚱막걸리와 발효빵 등 군위 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에서 하루 일정을 마쳤다.

특히 가장 고령자이신 90세의 박경자 어르신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후배들 못지않게 강행군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문무순 회장은 “이번이 71번째 전국투어인데 군청에서 이렇게 직접 안내해준 곳은 군위군이 처음이며 김기덕 부군수가 선물과 전화도 직접해줘서 회원 모두가 큰 감명을 받았다”며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와서 더 많은 곳을 보고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버스에 올랐다.

옥산문화답사회는 지난 2013년 2월 첫 문화답사에 나선 이래 이번이 71회째로 동래여자고등학교 49회부터 77년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령대가 60세에서 90세까지로 우정이 돈독한 선후배로 맺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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