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민밀착형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노력 강조

올해 첫 의회일정에 들어간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12일 집행부 소관부서인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19년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19년도 예산을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민선7기가 시작되는 해인만큼 소관부서와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각종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집행부와 모색했다.

김수문 위원장은 “올해를 경북소방력 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2022년까지 추진되는 제10차 소방력 보강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소방본부 업무보고시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사업들과 예산이 적재적소에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 업무보고 시 거듭 당부했다.

김시환 위원(칠곡)은 각 시군의 소하천 정비 사업에 있어 해당 시군과의 긴밀한 협의와 현장중심의 업무 추진으로 실효성 있게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신속한 예산배정 및 조기발주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진욱 위원(상주)은 신규로 편성된 연구 용역과 시책 사업이 도민들의 재난안전 및 예방이라는 목적에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전시성 사업을 지양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며 재난안전실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용대 위원(울진)은 재난안전실의 사업 예산 집행의 경우 즉각적이고 신속한 집행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시급한 사업의 경우에는 행정절차상에 따른 사업비 집행으로 적기를 놓쳐 사업의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사전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국립지진연구소 추진경과에 따른 지적과 질문들을 이어가며 재난방재에 따른 각종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북도 차원의 지진연구소 설립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의욕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창욱 위원(구미)은 예타면제사업인 KTX 구미역 철로 이설사업과 관련해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을 이어가며 이 사업이 구미산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중앙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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