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4배 확대

(재)문경시장학회는 지난 13일 정기이사회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해 3명 이상의 다자녀에게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의 자녀라면 성적이나 소득관계 없이 지원가능하며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전입·입학 축하금으로 받게 된다.

다음달 초에 문경사랑 장학금과 함께 문경다자녀 생활장학금을 선발공고할 계획으로 이번 장학회의 의결로 종전의 문경사랑 장학생 및 지역대학 장학생과 함께 문경시 학생 2,000여 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장학생 500명이었던 것에 비해 4배 증가한 규모로 장학금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 문경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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