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농한기를 맞아 풍산읍, 일직면 지역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2019년 상반기 여성대학’수료식을 오는 14일(풍산읍), 15일(일직면)에 개최한다.

지난달 17일과 18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총 10회 과정으로 도시 지역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 여성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여성대학은 요리, 건강관리, 교양·취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3,3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평생교육을 통한 여성들의 행복한 삶과 자기계발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산읍 이모(53세) 교육생은“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수업을 받아 보니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실감했다”며, “매시간 실습과목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고 강사진도 탄탄한 실력을 갖춘 대학교수 등이 포함돼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웃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교육 과정 중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료생들에게 “이번 여성대학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 안동, 행복안동 만들기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