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2018년도 하반기 경북지방경찰청 2급지 경찰서 베스트 사이버팀에 선정됐다.

칠곡경찰서 사이버팀은 작년 여름 두 달간 인터넷 공동구매 카페를 개설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919명으로부터 약 1억6천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했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후배들을 협박 그들의 전화와 계좌를 이용하여 인터넷 중고 카페에서 다수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사이버 안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도 상반기에는 가짜 인터넷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피해자 42명으로부터 다액을 편취한 사기 조직의 중국인 인출책 2명을 검거하는 등 수사 역량을 발휘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이갑수 수사과장은 12일 칠곡경찰서를 방문해 베스트 사이버팀 수사관에게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칠곡경찰서 김형률 서장은 수사관들에게 “사회적으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그 수법 또한 더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한 발 앞서가는 수사로 사이버 안전 확보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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