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가공식품산업연구소 교수 등…보건환경연구원 방문

▲ 14일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연수단을 맞아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카자흐스탄 분석기술 연수단이 선진 실험실을 견학하고 식품분석 기술을 연수받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가공식품산업연구소 타마라 툴타바예바(Tamara Tultabayeva) 교수 등 3명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첨단 분석장비와 실험실을 견학하고 카자흐스탄에서 가져온 낙타고기, 치즈 등 8점의 시료에 대한 지방산 분석기술을 배웠다.

연구원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연수단이 연구원의 첨단장비와 실험 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실험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체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이번 연수단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농식품 자원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센터 미생물연구소 연수단이 연구원을 방문해 5일간 선진 감염성질환 진단기술을 연수받는 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중앙아시아 국가 연구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다른 나라 연구기관과도 보건·환경 분야 정보 및 분석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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