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수학습체제 구현

경상북도교육청은 18일 올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꿈을 이루는 학습 공간 ‘경북e학습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e학습터는 초·중학교 온라인 학습 공간으로 교육부가 통합 구축한 ‘e학습터’와 연계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교사의 창의적 교수학습자료 활용의 극대화로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e학습터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콘텐츠, 평가문항 등을 제공하며 시·도 특화 콘텐츠인 소프트웨어, 안전, 독도 등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의 이용도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단말기(스마트폰·패드)에서의 자유로운 이용과 편의성 향상으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들은 온·오프라인 수업 활용 및 다양한 인터넷 기반 학습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개발한 우수한 교수학습 콘텐츠와 EBS·에듀넷·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서비스하는 학습 동영상을 도내 초, 중학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농산어촌 및 교육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보충․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농 간, 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사이버학급 중 선도학급 279학급, 토요멘토링학급 40학급, 학교 단위 2,300학급이 개설돼 모두 21,700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했으며, 선도학급과 토요멘토링학급은 사이버학습 관련 연구 과제에 따라 농산어촌, 저소득층, 다문화,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우선 배정해 교육복지실현에 기여했다.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에 사이버학급 및 수업 활용단을 확대 운영해 우수한 교수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사이버학습 환경 기반 교실수업 개선 사례를 모든 학교에 제공하여 교육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과학직업과 김정한 직업담당은 “교실수업 연계형 학습 지원 서비스인 경북e학습터에 대한 교사 연수와 홍보를 강화해 교육격차 해소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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