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영 경북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66·전 경북신용보증재단 부장)가 오는 20일 대구한의대에서 ‘경북지방 지명과 풍수형국의 상관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노 외래교수는 수십 년 전부터 전국의 산천을 벗삼아 다니며 풍수지리학을 연구하는 등 선조들이 물려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향 마을이름이 풍수지리와 밀접한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가 잊혀져가는 현실에 관련 연구를 하게 됐으며 이 박사논문은 지명유래의 현장과 연계해 풍수지리(형국론)를 연구한 국내 최초의 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외래교수는 현재 경북대 평생교육원, 대구 2.28기념 학생도서관에 출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