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 신중년 일자리 제공

의성군이 19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경북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치단체가 만 50세 이상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심사·선정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기에 퇴직한 신중년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초고령화 사회인 지역여건을 반영해 노인 사회참여 및 여가활동지원·건강관리·자산금융관리·주거복지지원·귀농귀촌안내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설계 및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주요정책인 일자리와 창업지원 전문가를 채용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달 중 고용부로부터 배정된 사업예산을 교부받아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후 오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최근 늘어나는 신중년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 참여 기회제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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