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 교수 독서와 기생충이야기 강연
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지난 16일 '서민 교수의 독서와 기생충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에 지역주민 130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 의대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고 있는 서민 교수는 강연 내내 친근한 이미지와 뛰어난 유머로 청중을 압도했고, 열등감 많았던 소년에서 당당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독서와 기생충으로 이루어진 그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기생충 박사이자 독서광인 서민 교수는 평소 자신의 독서습관과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거듭 강조했고, 기생충 전문가답게 우리가 가진 기생충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지식을 유머러스하게 청중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가자 이보영 씨는 “평소 팬이었던 서민 교수를 책과 TV로 보다가 직접 강연을 들으니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기생충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우리 삶을 돌아보는 유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