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배출시설 담당자 1천여 명 참석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도 주관 ‘2019년 전국오염원 조사 사업체 담당자(폐수배출시설 담당자) 교육’이 19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내 3~4종 폐수배출시설 담당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전국오염원조사는 수질오염총량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조사로써, 생활계와 축산계, 산업계, 기타 수질오염원 등 폐수 발생 경로와 오염인자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지자체별 목표 수질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경북 도내 3~4종 폐수배출시설 담당자들의 오염원조사의 목적과 방법 등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도 주관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약 1천여 개의 사업체 담당자가 참석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전국오염원조사의 목적 및 방법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일선 환경을 책임지시는 관리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쾌적한 환경 보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4년부터 물관리종합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는 자치단체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 또는 규제하는 제도로써, 오염부하량(농도×유량)을 규제해 무분별한 개발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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