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SW창의인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 포항테크노파크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SW창의인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SW인재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팀 프로젝트 교육과 ICT/SW분야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팀 프로젝트 교육은 이전 SW창의인재교육지원사업 교육 수강생의 역할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SW리틀드래곤’ 수료생인 중학생과 ‘코딩맘 육성과정’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팀 프로젝트 교육으로 중학생과 경력단절여성(2인 1조)으로 구성된 팀 경진대회를 실시하면서 중학생은 창의적 SW코딩 사고력 향상 기회를, 경력단절여성들은 보조강사로서 학생 지도 기회를 가졌다.

수상팀을 지도한 코딩맘 육성과정 수료생 엄은영씨는 ”학생들이 경진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SW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회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팀 경진대회 이후 코딩맘 육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SW교육 커리큘럼, 현장 대처능력 향상과 관련된 특강을 실시하였다. 현장교육이라는 예측하기 힘든 환경에서 코딩강사의 역할, 문제해결 노하우, 강사로서의 성장 방향성 등을 제시하였다.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경력단절여성의 SW코딩강사로서 활동 기반을 마련하여 경상북도 및 포항시의 SW인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포항테크노파크는 지역 및 사회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2018년 자료에 의하면, 경력단절 여성은 18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0.6%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이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필수 교육과정인 코딩교육 심화학습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즉시 입직이 어려운 강사형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당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설립된 협동조합에 컨설팅 등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사업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 김영석 센터장은 “경북지역 SW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초중고 코딩교육과 경력단절여성의 코딩강사 재취업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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