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림초 전시.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이 오는 28일까지 ‘청림초등학교 방과후미술 어린이 작품전시회’를 아라예술촌 1ㆍ2층 내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과 상상력을 지지하고 창작활동을 장려하고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5학년 학생들 32명이 참여했다. 만다라 함께 그리기, 종이공작, 클레이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설치 및 회화 작품이 총 43점 전시된다.

이번 청림초 방과후미술 작품전시는 지난 한해 아라예술촌 입주작가인 오종은 작가가 직접 어린이들의 미술 실기를 지도하고 맡아온 결과물이다. 오종은 작가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구룡포 아동놀이문화공간에 벽화 그리기, 상징화 수업, 구룡포 방파제에서 수집한 폐어구, 그물을 재료로 제작한 정크아트 프로젝트 등 지역공간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주민과 문화예술로써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림초등학교 방과후미술 작품발표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과 상상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아라예술촌의 전시공간은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여 기획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라예술촌은 지역 내 전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미술학원 등 학생 작품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팀(054-289-787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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