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건설 목표 제2발전소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환경오염 배출 우려 없다

▲ GSE&R 구미발전소전경
GS그룹의 GSE&R 이 GS EPS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민간 발전사업자 중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경영 방침 때문이다.

허 회장은 임원회의 시 “최근 경영 상황은 많이 어렵고 불확실하지만 어떻게 보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사업 전략을 다시 살펴볼 기회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허 회장의 에너지 투자방침으로 GS 발전소가 완공되면 GS그룹이 민간 발전 사업자 중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올해 2월 인수한 GS E&R(옛 STX 에너지)에 대해 대대적인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GS는 지난 2월 그룹 발전(發電)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하고, 자원 개발 및 해외 사업 등에서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구미 등 STX에너지를 인수한 후 사명(社名)을 GS E&R로 바꿨다.


■GS 그룹 향후 투자계획

GS그룹은 지난해 허창수 회장의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함께 있다’는 경영철학 반영으로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 평균 4조원의 투자금액은 최근 3년 동안 GS그룹의 연 평균 투자액 3조2천억원보다 25%가량 늘어난 액수다. 이런 투자는 특히, 에너지부문에 가장 많은 금액인 14조원이 투입된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근처에 매입한 약 43만㎡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는다.

GS에너지는 집단에너지 분야와 보령LNG터미널의 추가 탱크 건설, 자회사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공사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GS EPS는 바이오매스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GSE&R은 신규 풍력단지 개발과 태양광에너지 및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중심의 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이외 유통 및 건설 및 서비스부문에는 2조원이 투입된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및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플랜트 기획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현재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외 정치 상황과 선결 과제 등을 검토하면서 미래 투자에 대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원유와 석탄 등 원료의 생산부터 판매, 발전 사업까지 에너지분야 전반의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평택·당진항의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새 성장동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에너지 사업 신규 투자로 구미발전소 건설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 GSE&R 은 어떤 회사

구미 열병합발전소는 1992년 정부가 건설운영하더 2000년도에 STX가 인수했다.

당시 산업단지 관리공단은 구미시공단 오염물질등 환경개선책으로 구미1단지내 각공장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열생산시설 약110개를 철거한후 구미발전소로 통합했다.

당시 열발전소 규모는 97MW다.

GSE&R은 2017년 1190MW 규모발전소를 준공해 RPS의무 이행 사업자가 됐다.
RPS란 정부가 500MW 이상 발전용량을 보유한 발전사업자께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하도록 의무화한 정부의 제도다 .

현재 60MW(5%)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이행해야 하나 2023년 이후에는 10%에 해당하는 119MW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의무 이행해야 하며, 이행치 못할 시 발전사업자는 막대한 금액의 패널티를 부담해야 해 의무 이행은 필수적이다.

■구미 29.9MW신재생 에너지발전소 건립

이 회사는 정부의 RPS 제도 의무이행을위한 RES 확보로 발전용량 29.9MW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건립부지는 현재 운영 중인 구미1산단 내 열병합 발전소 내 약12500㎡(약3700평)로 연료확보 및 인프라시설(송전, 선로, 공업용수, 공급관로)을 건립한다.

30MW가 넘을 시 이런 인프라 시설에 환경영향평가가 적용돼 30MW미만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발전소 건립 운영 시도 스팀생산공급은 하지 않고 친환경 전력만 생산해 탈원으로 인한 국가 에너지사업에 크게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력 생산에는 대기오염배출 적용기준인 정부허용기준의 50% 미만 배출로 청정연료인 LNG의 정부허용기준을 맞춰 대기오염 우려도 없애 나갈 방침이다.

추가발전소 건립 비용은 약 1300억원이 투입 돼 건설 시 일자리 창출 등 구미경제 이바지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발전소 건립 시도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생에너지 발전설비 도입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데 최대한 노력해 지역민의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우려를 불식해 나갈 방침이다.

■GSE&R 구미 친환경 발전소건설 사업효과

구미발전소 건설 시 사업효과로는 정부의 RPS제도 및 분산형 전원정책 부합으로 수요지 인근에 발전소를 건설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런 결과 구미시 일자리 창출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우선 발전소 인근 60여 명과 연 공사인원 6만여 명이 상주해 음식점, 숙박 등 매출증대 이바지와 건설기간중 약 80억원의 각종 비용도 지출되며, 건립 후 운영 시 약 8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가져와 구미시 재정수입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완공 시는 구미공단과 일반가정 등 전력수요 95%를 외부에서 공급받아 충당하고 있지만 발전소 건립후 공급 시는 구미시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와 지역협력업체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인재 육성 채용도 가져온다.

이처럼 구미발전소 건립은 대기오염등 역기능 보다 정부의 RPS제도 의무이행 충족과 기존 열병합 발전소의 판매량감소 보완으로 안전적인 열공급 유지로 지역과 국가에 열에너지 공급등 순기능 등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성근 GS E&R 구미발전소 상무는“GSE&R은 발전소 건설 운영 시는 전력생산 연료로 석탄 등 화석연료 등 환경 오염배출 물질 연료를 자제하고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구미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 배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중심기업 GS E&R은 구미 등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GS E&R의 자회사인 GS동해전력은 강원도 동해시에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9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비용으로 약 2조원을 투자했으며, 완공되면 GS그룹은 전체적으로 5000㎿ 수준의 발전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GS동해전력이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