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조기 편성·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재정현안 점검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23개 시·군 예산관계관이 함께한 가운데 당면한 재정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2019년 도-시·군 재정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확보 방안,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굵직한 재정현안들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방안들이 논의됐다.

먼저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2020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는 그동안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본격적으로 부처 사업심사가 시작되는 4~5월부터는 전행정력을 집중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매진하는데 시·군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를 방어하고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추경예산을 편성토록 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가장 시급히 추진돼야 할 현안인 ‘추가경정 예산편성’은 대부분 3~4월 추진 계획이며, 도와 시·군은 이러한 정부재정확장 정책에 부응해 일자리, 생활SOC, 관광 등 주요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적극적인 추진을 시·군에 당부하는 한편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예산은 긴급입찰제도, 추경성립전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가장 최우선으로 신속히 집행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 어려운 시기에 지방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의 재정확장을 위한 추경편성과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등 재정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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