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22일 헌혈을 마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헌혈 동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22일 구청광장에서 구청 직원을 비롯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우체국 등 가까운 공공기관 직원과 민원인 등 주민을 대상으로‘사랑나눔 단체헌혈’을 가진다.

달서구는 지난 2003년부터 22회에 걸쳐 매년 구청 직원들을 비롯해 100여 명이 단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6일에는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헌혈약정을 체결하고 생명을 나누는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근 헌혈 인구 감소 및 수혈용 혈액 수요의 증가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나서고 헌혈증서는 투병 중인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공직자가 먼저 느끼고 실천해 작은 정성이 어려운 구민에게 희망의 선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해다.

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적혈구제제는 4.8일분을, 농축혈소판은 1.9일분을 보유 중이며 적절 혈액보유량은 적혈구제제 하루 평균 5일분 이상이 돼야 하고 5일분 미만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혈액수급 위기단계가 나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