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우,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대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9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1일(목)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김세환 부시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명품 브랜드 안동한우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자 후생 증대 및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했으며, 안동한우는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안동한우는 풍부한 수자원, 적당한 일교차 등 한우의 맛을 좌우하는 천혜의 입지 여건 속에서 사육 농가들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생일상에 올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는 청와대 만찬 메뉴에도 포함돼 국빈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안동시는 안동한우를 2003년 상표·서비스표, 2010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그 결과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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