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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SK 반도체 유치, 미련버리고 새 활로 찾아야남보수 경북중부본부장
   
▲ 남보수 중부본부장
정부 주도 제2~3 상생 일자리 추진과 구미 SK 반도체 공장증설 등 추가투자 이끌어 내… 구미 시민 허탈감 달래야


21일 발표된 SK 용인 선정 발표에 구미시민의 기대감은 일순간 물거품이 돼버렸다.

사실 구미시의 120조원대 SK클러스터 유치는 처음부터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는 정부와 SK 반도체 상업은 향후 중국 굴기 차원에서 지방보다 수도권이 인력공급이나 물류, 연관사업 등 클러스터 조성이 잘 돼 있어 업체들이 선호해 유치 조건 면에서는 지방이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구미는 정부의 SK클러스터 조성 발표가 있은 후 뛰어든 반면 용인은 발표 오래 전부터 정부의 교감하에 클러스터 조성 준비를 착착 해왔는 게 구미시와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또한 SK반도체도 당초 부지 유치 의향서를 5~6월경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뒤늦게 뛰어든 구미 등 지방 자치단체의 사활을 건 유치전이 너무 과열되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조기발표로 선회했다는 소문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직 100% 획정된 사항은 아닌 정부의 최종 확정 발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8부능선까지 올라간 사업이 다시 유턴 하기란 난망(難望)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물건너갈 위기에 처한 SK만 바라볼께 아니라 집권여당인 민주당 TK발전 위원회를 통해 차선책을 찾아봐야 한다.

차선책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에 구미도 포함시키겠다고 해 이를 고려함과 동시 구미SK 하이닉스 공장증설 등 대규모 추가투자를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도록 경북도와 구미시 집권여당대경 발전위원회를 통해 추진토록 구미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이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정된 사업은 정부추진 구미형 일자리사업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최근 “올해 상반기 중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우선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구미는 민주당 장세용 시장을 탄생시킨 정치적·경제적 상징성으로 인해 지난 1월 발표된 예타 면제사업이 지역 균형발전 차원이라면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이를 확대해 올해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할 뜻도 내비쳤다.

또한 그는 구미는 이미 부지가 조성돼 있고 노사정 협력기반이 안정화돼 광주보다 기업들 선호도가 높아 구미형 상생 협력 일자리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이 투자 협약 체결하면 광주형 민관 투자형 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산업개발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인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분 배터리와 전자산업이 발달한 구미에 접합할 경우 SK 반도체 못지 않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 물건너 간 SK유치 기대는 낙동강물에 던져버리고 새로운 살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

구미/남보수 기자  bosu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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