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부중 경북동부본부장
최근 웰빙·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연평균 5.8%로 성장해 2017년 1조3,608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2조1,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지난 2001년 대비 2017년의 경우 40배 이상(1,745~80,114ha), 같은 기간 농가수도 30배 가량(2,087~58,114ha)늘어났으며, 판매장소는 2010년 4,112개소에서 2016년 5,446개소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42억원에서 14,723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요가 생산을 견인하는 친환경농업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소비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해 수요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접경지역 군부대에 보급하여 장병들은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의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교육청과 시.군과 협의해 도내 공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에 정부 양곡 대신 도내에서 생산된 무농약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문화 . 규모화된 산지유통 및 도매조직을 확대해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는 제값을 받고 출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제언하며, 친환경농업 추진과 병행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위해서는 농업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경북도는 농식품 유통전담기관 설립, 스마트팜 혁신벨리 조성, 농업 일자리 청년창농 본격 지원,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을 실현하고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농업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다.

특히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을 387억원이 증액된 7,295억원을 확보하여 농식품유통구조개선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북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더불어 함께 잘사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지원정책 마련으로 미래와 희망이 있는 경북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친환경농업의 선두 주자인 울진군은 현재 쌀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단일품목 다수확 생산을 통해 농산물 경매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진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울진친환경경농산물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친환경 인증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품평회에 전시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여 지역대표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업 분야는 친환경농업의 효율적·체계적 관리를 통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생산 및 판로확보와 내실화 및 정예화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추진방향은 친환경농자재 및 직불금 지원으로 소득 안정화 및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관리 강화로 소비자 신뢰 향상과 친환경단지 신청, 인증, 수매, 판로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일원화로 추진되어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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