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22일 (좌측부터)류한국 서구청장, 권영진 시장, 배지숙 시의장, 강은희 시교육감이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학년 중학교 무상급식 첫날인 4일 배지숙 시의회의장·강은희 시교육감·류한국 서구청장과 서대구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22일 올해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합의한 4개 기관장들이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의미를 높이기 위해 개학에 맞춰 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학교 식생활관에서 학생들에게 배식 봉사를 실시한 후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급식을 하며 무상급식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을 청취했다.

올해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대구시 166억(40%), 구·군 41억(10%), 교육청이 207억(50%) 재원을 분담하게 되며 이로써 대구는 초·중·특수학교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돼 초·중·고 전체 학생 26만4천명 중 21만6천여명(82%)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다.

중학생 1인당 연간 급식비는 약 65만원으로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급식의 질을 더욱 높여 학생들이 맛있고 건강한 급식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모두가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대구가 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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