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일본 규탄…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천명’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 국유재산이자, 국토 동단인 ‘독도’를 찾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사는 국토부노조 조합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순례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국토와 교통을 관장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국토부노조는 100년 전 서울 등 전국 여섯 개 도시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를 재현하는 등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영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국토부노조는 2월 28일 울릉도에 입도해 김병수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국토 수호를 위한 독도역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각종 역사사료를 탐방함으로써,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국토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튿날인 3월 1일 독도 동도에 도착해 독도수비대를 방문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치하하고, 국토부 공무원 노 운영위원회 개최 및 성명도 발표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도 국토순례는 국내 국토교통 부문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노동조합 조합원에게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국토 주권 수호를 위하여 국토부노조가 앞장서겠으며, 국토교통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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