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어르신, 배움에 도전하다

경북교육청 상주도서관은 6일, 2019학년도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책담학교는 초등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2016년 초등 1단계를 시작으로 올해 첫 졸업생 10명을 배출했다. 책담학교는 3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과정 이수자는 경북교육감의 초등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받게 되고 이후 중학교 진학도 가능하다.

2019학년도 책담학교 초등 1단계 과정은 3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 운영된다. 교육과목은 국어, 수학 중심으로 학습하며, 송편 만들기,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봄·가을 소풍도 실시한다.

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입학식에서 “오늘의 입학이 어르신들의 희망찬 앞날의 청신호가 되기를 기원하고, 3년 뒤 모든 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영광스러운 졸업식에서 모두 뵙기를 희망하면서 어르신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철규·손주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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