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과 이칠구 지진대책특위 위원장은 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도 환경안전과․자연재난과, 포항시 관계자들과 함께 포항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사업비 363억원(국비 182, 도비 54, 시비 127)을 투입해 도로 및 주차장의 콘크리트를 복개 철거해 포항시 우현동 도시숲에서 동빈내항에 이르는 길이 0.9km, 폭 9m 생태하천을 2022년까지 복원해 다정하고 따뜻한 자연친화적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칠구 지진대책특위 위원장은 포항시에 규모 5.4 지진 이후 수차례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구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은 “과거 교통의 효율성만을 위해서 복개했던 도로를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위락공간이자 생명의 생태공간으로서 복원시켜 주민에게 되돌려 주는 것은 포항시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 청사진에 부합된다고 보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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