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의 포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포항시 꿈드림)는 12일 ‘2019년 포항시 꿈드림 청소년단’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포항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9년 꿈드림 청소년단 활동 안내, 학교 밖 청소년 인권교육, 청소년 참정권의 이해교육을 받았으며, 단원들이 서로 알아갈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참가했던 양◯◯(17세)는 “학교를 나와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생활한 뒤, 생각보다 이 사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드물어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인식도 개선하고 여러 친구들과도 사귀면서 학교를 나온 것이 후회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남도록 노력해보고 싶습니다”고 이야기했다.

2019년 20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서 각종 지원사업 관련 정책 제안,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 꿈드림은 는 2019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캘리그라피, 요리교실 등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우쿨렐레 프로그램은 우쿨렐레 기초부터 K-pop까지 청소년의 욕구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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