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 경북본부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경북 지역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및 기타사업 등 96지구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10지구 배수개선사업 9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3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38지구, 시·군 수탁사업 36지구로 다음 달 5일까지 약 20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 토양의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 연약화에 따른 흙막이 시설물의 붕괴 ▲구조물의 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가시설 설치 및 작업자 안전관리 상태 현황 ▲공사현장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자재의 관리 및 현장 보관상태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사고 우려가 높은 재해취약지구(가시설붕괴, 근로자 추락, 크레인전도)및 고위험공종(5.0m 이상 거푸집, 동바리공사 등 고소작업, 취수탑 가물막이공사, 10m이상 굴착공사, 폭발위험공사 등)을 집중 점검할 것이며 안전점검 중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즉시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공사감독 및 시공사에게 통보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사후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경학 본부장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현장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건설현장 재해 최소화를 통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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