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人2色 국가대표 역사학자가 말하는 안동의 독립운동사

안동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인기 역사 강사 신병주 건국대 교수, 심용환 역사N 연구소장을 초청해 지역 학교에서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13일에는 안동출신인 신병주 교수가 길원여고, 중앙고등학교, 안동고등하교를 차례로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고,

14일에는 심용한 역사N 연구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경안중학교와 경일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역사 특강을 진행했다.

두 강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내 설명해주는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역사적 사건의 의미와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로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강 신청을 접수받은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기 초 교육 일정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유명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1독립만세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당시 나이가 16세에 불과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안동의 독립운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해 우리 안동,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든든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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