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시니어체험관에서 열린 대구보건대학교의 ‘사랑 나눔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어르신이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시니어체험관이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가운데 사랑 나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5일 오후 1시 대구 동구 신천동 시니어체험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을 포함해 류성걸 국회의원,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먼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도움으로 노인성질환 건강검진을 받고 독감예방 무료 접종 상담, 만성질환 및 예방법 특강을 들었다. 이후 커피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노래 한마당 대회를 관람했으며, 어르신 자원봉사단의 풍물공연을 감상했다. 시니어체험관측은 떡·음료수 등 다과를 준비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동구 효목동에 사는 박만수(74) 할아버지는 “오늘 행사가 재미있고 건강관리까지 해줘서 매우 기분이 좋았으며,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시니어체험관 김선칠 교수(45·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는 “어르신들께 여가생활 증진과 사회참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체험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