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직무성과평가 도입, 성과 중심 평가체계 구축, 부서평가 징계 감점 상한선 폐지, 조직 청렴도 향상

구미시가 일과 성과 중심의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2019년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이 중 간부 공무원인 4급과 5급은 개인별 직무성과평가제를 도입해 성과 중심 평가체계도 구축했다.

시의 이런 방침은 부서평가 징계 감점 상한선을 폐지해 조직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매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성과중심의 책임 있는 행정추진에 이바지하고, 그 결과를 우수부서 시상 및 성과연봉 책정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7기가 본 궤도에 들어서는 중요한 해인만큼 부서별 시정 성과의 관리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일한 만큼 제대로 평가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과평가체계를 전체적으로 정비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지표고도화를 위한 우수 지표 개발 가점 신설△개인별 직무성과평가 도입△내부평가단(부서별 7급 이상 1명, 총62명)구성 및 역할 확대△징계 감점 상한선 폐지△공모사업 신청 및 국도비 확보 노력 가점 부여 등이다.

먼저 개인별 직무성과 평가제도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각자 직위에 맞는 개인의 성과계획을 작성하고 이행과정 및 결과를 평가받아 조직과 개인의 목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공감을 얻어내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또한 조직 청렴도 향상으로 징계 감점 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청렴도 저해 감점지표를 대폭 확대해 낡은 공직사회의 관행을 타파해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향한 장세용 구미시장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했다.

특히 음주운전 등 5대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개인평가(4급, 5급) 시 패널티를 강화해 청렴의식 개선을 위한 평가지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관계자는 “구미시는 89개 부서와 5급 이상 간부급 국장 12명, 과장 63명, 읍면동 27명 등 총 102명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를 대폭 개선해 조직 청렴도 향상과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도시 건설과 깨끗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전 부서 성과관리 담당자 교육을시작으로 4월 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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