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다(명지대학교 박근서 외9명)’팀./DIMF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접수를 오는 4월 7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244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대회를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해 글로벌 부문 신설로 중국, 필리핀에서 온 지원자를 포함해 총 608명이 참가하는 등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No. 1 뮤지컬 오디션으로 자리잡았다.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은 DIMF의 다양한 무대기회를 계기로 프로 배우로 성장해 벌써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제3회 대회 대상수상자 이석준과 제4회 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동욱이 뮤지컬 ‘그리스’ 에 나란히 캐스팅돼 오는 4월 첫 공연을 앞두고 있고 역대 수상자인 강동우, 조환지, 이유리, 이랑서, 김태윤, 이주연, 김우성, 박현수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 ‘서편제’, ‘더 데빌’ , ‘여명의 눈동자’ 등의 작품을 통해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DIMF 뮤지컬스타 출신’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배우 데뷔’를 위한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분야를 신설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바, 올해는 중국 현지 오디션 진행과 전 과정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DIMF 뮤지컬스타’를 아시아 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는 만 13세 이상 만 24세 미만의(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청소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해외국적자인 경우 글로벌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단 만 16세 이후 이윤을 목적으로 프로무대에서 활동했거나 제1회 ~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자는 1인 단독 또는 10인 이내의 팀으로 출전 가능하며 넘버(노래)와 연기(대사), 안무(춤)를 포함하는 뮤지컬 공연을 5분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이번 대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구축해 이메일이 아닌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은 1, 2차로 펼쳐지며 글로벌 지원자와 함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최종 본선 진출자는 오는 6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자신이 갈고 닦아온 무대를 선보인다.

본선 경연에 입상한 수상자에겐 전 분야를 통틀어 단 1명에게 주어지는 대상(1천만원)을 포함한 총상금 3천8백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향후 뮤지컬 갈라 공연 ‘2019 뮤지컬스타 콘서트’ 등 DIMF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 현지 오디션까지 운영하게 돼 상당히 기대가 크다. ‘DIMF뮤지컬스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새로운 한류(韓流)로 떠오른 한국 뮤지컬을 아시아 뮤지컬의 중심으로 견고하게 구축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특히 모든 대회 과정이 전국적인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되는 만큼 본 사업을 통해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될 아시아의 숨겨진 인재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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