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단체 5G 산업 육성에 맞손… 5G 실증환경 구축·인재 양성으로 선도제품 개발 협력

▲ 정보통신부의 2019년 디지털 통신등 투자계획 표
구미에 차세대이동통신 5G 산업을 육성하고자 경북도·구미시·KT 등 5개 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융합제품 기술지원 방안을 찾아 선도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현모 KT 사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참석해 '5G 산업육성 및 실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은 △구미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시험인증 확대△ 5G 융합서비스 발굴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5G 체험관과 기업홍보관 구축△경북지역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5G 산업생태계 조성△ 5G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및 스마트캠퍼스 조성 등 협력내용이다.

구미에는 이동통신기기와 스마트기기 등 관련 기업들이 많아 공동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2010년 이후 2G∼4G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5G 테스트베드 구축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경북의 5G 융합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가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1천 462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 원스톱 지원(과제발굴·개발·사업화)을 위한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는 콘텐츠 활용 수요처가 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참여하도록 구성되며 △제작지원 △연구개발 △지역확산,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협약 기관·단체는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5G 융합산업을 경북도·구미지역의 산업 고도화 기회로 삼아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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