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오전 선린대학교 화평관에서 경찰행정과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폭력 예방교육, 교통안전교육, 선배 경찰관 진로상담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5년째 이어온 야간합동순찰 봉사활동을 통한 경찰·학생 학점제 소개로 지역대학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범죄예방활동 참여를 유도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생활 속 성폭력 예방법에 대한 현실적 교육이 이뤄졌고 개정된 도로교통법 소개, 보행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례 등을 담은 교통안전교육은 실생활에 도움이 크다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대학 경찰행정과를 졸업한 죽도파출소 소속 박근덕 순경의 경찰 취업특강 및 진로상담은 경찰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참석한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관련 예방 수칙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선배 경찰관과의 진로 상담을 통해 더욱 열심히 해서 경찰관이 돼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현직 경찰관들과의 만남이 지속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경성호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지역대학 학생들과의 함께하는 범죄예방 순찰 활동으로 젊은 층의 치안참여 유도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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