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투자유치 공무원 대상, 투자유치 시책설명회 가져

▲ 지난 22일 도청 화랑실에서 열린 ‘2019 시·군 투자유치 시책설명회’에서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이 참석자들과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화랑실에서 시·군 투자유치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시·군 투자유치 시책설명회’를 갖고 2019년 투자유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응한 경북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시군에 전달하고 도와 시·군이 협력해 올해 투자유치 목표 5조원을 달성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전략으로 세계적 산업흐름과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하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점 투자 유치하기 위한 5대 중점 추진전략을 협의했다.

또 기업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3개 시·군이 산업단지를 저렴하게 조성 분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했다.

도는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경북형 투자유치 모델을 만들고, 특히 거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분양 중에 있는 구미 5공단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으며 세계 최첨단 장비인 가속기와 전기자동차, AI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경북 7대 핵심산업과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차세대 에너지산업 유치에 전념키로 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는 ICT프론티어벨트, 융합바이오산업벨트, 미래형자동차부품벨트, 첨단신산업벨트 등 4대 권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KOTRA와 협력해 관련 기업을 공략하기로 했으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동해안, 백두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비교 우위에 있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테마파크 등 서비스산업을 집중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 대한 기업 지원과 해피모니터, Visting program 운영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투자유치는 도민의 열망인 일자리와 직결돼 있는 만큼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도는 고용창출형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현금지원 등 21개사에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민선7기 이후 56개사에 4조 4천744억원의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6천325개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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