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포스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제 규모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8월 열리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개최한다.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예선을, 대구에서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 이어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발하고 오는 8월 31일 대구에서 최종 경연을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이 대회는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 드레스덴 젬퍼오퍼, 쾰른 오페라하우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미국 LA 오페라극장 등 세계 오페라계의 주류를 이루는 정상급 극장 관계자들이 본선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배선주 대표는 "이번 콩쿠르를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의 해외극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음악 인적자원 개발 및 수출을 돕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높일 기회"라고 자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