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야체험축제의 주요 무대가 될 대가야생활촌 전경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축제’는 1천500년전 대가야시대 생활과 문화, 예술 등 대가야인들의 삶 전체를 테마로 하여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로써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다.

올해 제15회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화합(부제: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이라는 주제로 고령의 주요거점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에서 ‘축제 개막식’과 함께 ‘대가야생활촌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철’을 테마로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존은 ‘대가야생활촌’을 주 무대로 하고, ▲현재 존은 ‘문화누리’ ▲미래존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로 세분화 했다. 관광객이 직접 제작한 등으로 불을 밝혀 고분군을 따라 걷게 되는 ‘낭만 고분군 야간트래킹’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봄날의 낭만적인 밤을 느끼기에 충분한 행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체험뿐만 아니라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다양한 공연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 현 페스티벌’ 과 뮤지컬 ‘가얏고’, ‘사랑, 다른 사랑’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우륵의 사랑을 스토리로 해 가야금, 바이올린, 해금 등 다양한 현의 소리와 퍼포먼스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은 고령이 악성 우륵·가야금의 고장임을 명실공히 알리게 된다.

대가야체험 축제는 테마별 체험과 함께 고령의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4개 마을이 참여해 농촌체험 부스와 함께 딸기 따기 체험으로 따뜻한 농촌의 정과 소박한 농촌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대가야체험 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대가야생활촌’은 VR 등 최신 영상미디어를 통한 대가야인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대가야인의 먹거리촌, 숙박시설 체험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관광 거점지역으로 변모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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