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막전이 펼쳐지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지난달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막전을 가졌다.

DGB금융그룹은 최초 해외법인 계열사인 DGB캐피탈 라오스 현지법인을 운영하면서 라오스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지역 연고팀 출신 이만수 선수와 인연을 맺고 다양한 야구 관련 활동을 진행해왔다.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한 이만수 감독은 라오스 최초의 야구팀의 초대 감독을 역임했고 DGB금융그룹은 2018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라오스팀을 후원하는 등 글로벌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지역민들을 위해 이같이 의미있는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 지역 사회인 야구 32팀이 참가해 결전을 치른다.

개막전 경기는 DGB대구은행과 대구시청 간 경기로 진행돼 DGB대구은행이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만수 전 감독의 시포와 함께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의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2팀까지는 상금이 수여된다.

해당 4팀 중 우수 선수 15명을 선발해 올해 여름 예정된 DGB글로벌봉사원정대에 동참, 이만수 감독이 활동하는 라오스에서 라오스 야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봉사활동에서 시작된 체육 문화 사업이 야구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뻗어나갈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계기로 내달과 6월에 대구·경북 초·중학생 리틀 야구팀 대상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리틀 야구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세계적인 선수 배출 등 세계급 기량을 가진 한국야구 발전에 뒷받침이 될 생활야구 분야에 DGB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는 체육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해 100년 금융그룹으로 가는 건실한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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