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사업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사업은 한의사, 한의약 담당자가 팀을 이루어, 지난 2월 12일 연일읍 우복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관내 20여개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한방사업은 기초검사(혈압, 혈당) 뿐 만 아니라, 한의사가 직접 진맥 및 상담, 침 시술, 한의학적 건강관리법 교육 등 개인별 맞춤 진료와 치매검사, 고혈압․당뇨 및 노인의치 관리 등 보건소 내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버스를 타고 왔다 갔다 하면 치료를 받은 티도 안 나지만 지금처럼 내 동네에서 직접 치료를 받으면 최소한 2~3일은 확실히 덜 아프다. 우리 노인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됐다”며 큰 만족도를 보였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형평성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의 한방수요 요구도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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