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기침체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음이 있는 농촌을 조성하고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청년농업인 70여 명이 농업에 삶의 터전을 잡아 영농에 힘쓰고 있으며, 포항시는 향후 5년간 400명 육성을 목표로 창업자금, 기술 경영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앞서 3월부터는 야간시간을 이용한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를 운영해 포항지역 젊은 농부 54명에게 10개월 동안 20회 과정으로 가공, 유통, 스마트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교육함으로써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청년농업인 생활안정을 돕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독립경영 1년차는 매월 100만원, 2년차는 90만원, 3년차는 80만원씩 영농정착지원금을 21명에 1억9,4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청년농부육성사업을 1인당 1천만 원으로 6명에게 지원하는 등 총 5종에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젊은 청년농부 유입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창업준비와 정착,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