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도민체전 손님맞이를 위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전 기간 동안 방문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자가용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한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초청 인사 외 일반 관람객 등 약 3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에 경산시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가용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개회식 당일 임시 순환 셔틀버스 운영, 주경기장 인근에는 17개소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차량2부제 대상 차량은 자가용 승용차이며 선수단 수송 및 경기 진행 차량, 임산부 등 노약자 차량은 제외되고 차량 번호판의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 운행,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 운행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경산시는 친절 교통 안내를 위한 도내 모범운전자에서 실천 다짐대회 개최를 비롯해 버스와 택시 기사 친절교육을 펼친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개회식 주요 지점에는 집중적으로 공무원과 교통관련 단체 등 231명을 배치해 대회 기간 중 교통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희건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도민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차량2부제 참여를 부탁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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