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13일(토)에는 다운힐(DH) 경기, 14일(일)에는 크로스컨트리(XC) 경기로 나뉘어 열렸으며,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초·중·상급 및 학생부·여성부 등 22등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대회코스는 전체 구간을 한번 일주하는 챌린지코스로 구성하여 청송의 자연경관을 한껏 느껴볼 수 있었으며, 시원스런 과수원 임도코스를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곡 능선을 만나는 태행산 임도구간 코스로 설계되어 있어 산악자전거코스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 대회 경기장 인근 달기약수탕에서는 여름 보양식인 약수닭백숙을 맛볼 수 있었으며, 국립공원 주왕산과 달기폭포, 주왕산 관광단지, 주산지, 송소고택 등 주변 관광지 또한 대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 지질, 전통,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7년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명품 청송사과를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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