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을 통해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중국 현지 오디션 합작 합의

▲ (왼쪽부터)DIMF 박정숙 사무국장,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 나오인 홍본영 대표, 성화성 그룹 강걸 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IMF 제공
대구구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사무국에서 중국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글로벌 뮤지컬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로 5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오디션인 'DIMF 뮤지컬 스타'의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 개최를 합작(合作)하고 이를 계기로 나아가 양국의 우수한 뮤지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2008년에 문을 연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이하 나오인)'는 중국 '성화성 그룹'과 한국 뮤지컬 배우 홍본영이 손잡고 만든 문화·예술 전문기획사로 국제 문화 교류를 비롯해 라이센싱 사업과 공연 기획·투자, 인재 육성, 국제 예술 인재 및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홍본영 대표는 한·중·일 모두에서 인지도와 인맥을 쌓은 재원으로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일본 극단 사계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에 진출해 톱 배우이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와 함께 나오인을 설립한 성화성 그룹은 2002년에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건설 사업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SHS패션몰을 만들어 유통업에 뛰어들어 현재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부동산·쇼핑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성화성 그룹은 지난해 12월 18일 섬유패션관련 교류협력을 위해 대구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시아 뮤지컬 메카(Mecca)로 성장하고 있는 DIMF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나오인 설립 이후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 5 회 DIMF 뮤지컬스타'의 최초 중국 현지 오디션을 선택해 DIMF와 공동 추진하게 됐다.

또 DIMF와 나오인은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뮤지컬 인재 발굴과 육성은 물론 양측의 강점을 발휘, 상호 보완해 경쟁력을 높이고 차후 양국의 문화적 교류로 그 영역을 더욱 확대코자 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문화예술과 공연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와의 MOU체결은 지금껏 이어왔던 DIMF의 해외교류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키워 나가고 있는 'DIMF 뮤지컬스타'를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시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뮤지컬 오디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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